오늘....너무 아프다
ㅡ 문지연
너 만으로 가득찬 가슴이
오늘은 아픔으로 비틀거린다
가슴 한 켠을 누르며
너에게 전할수 없었던 그리움
용기내어 보냈던 그리움은
수취인 없이 되 돌아 와 버리고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게
해 준 너 였는데
이제는 그 심장을 아프게 하는
너가 되버렸다
아플만큼 아팠는데 아직도
아플 것이 남아 있는 건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이 아픔도 끝이 날런지
너 만으로 가득찬 가슴이
오늘 따라 더욱 아프다
이제는 너를 놓아야 하는데
너를 놓아 주어야 하는데
바보처럼 이렇게 아픈 가슴만 끌어
안고서 오늘도 소리 없는 눈물만
가슴 깊은 곳에서 흘리고 있다
오늘 따라 너 만이 가득찬
내 가슴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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