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픈날에....넔두리하나...
좋은친구2
2009. 12. 6. 16:29
이렇게 가슴이 아픈날...엔
방황과 혼란의 굴레속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내 지난 시간들을 회상한다.
나는..무엇일까?...
창가에 스치는 바람..이었나?..
아님,저 하늘 외로운 별을...닮은걸까?..
혼자만의 독백이고 만 것인가보다..
그냥 앞만보고 정신없이 달리고있는...
지금의 모든 시간들이..
버거운 무게로 다가온다..
가슴을 짖누르며..
또, 십이월...
벌써 한장만을남긴..
벽에 붙은 달력이...
짖누른 가슴을 터지게 하려한다.
밖에..소리없이 내리는..
소박하고 하얀눈 마져
바라볼수가없다.
차라리...창문을 가리고..
책상위 작은 모니터속의
지난 내 봄날을 즐기고 싶다..
하긴..그런날이...
있었는지..기억조차 없지만...
이렇게 아픈날...엔
내 지나간 어제와 오늘이..
한점..떠도는 구름처럼..
덧없이..
정처없이...그렇게 흘러 지나갔으면..
참,좋겠다...
그리움도,외로움도..
이젠 이겨야하는데..
난,결국 나에게 지고 말았나보다..
그져 한잔 술에...취한 걸객이 되고 만다...
다시는 아프지.말아야겠다..
가슴에 아무것 담지않고...
하늘에 떠도는 구름만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