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님

[스크랩] 열애 - 임태경

좋은친구2 2011. 9. 24. 20:49

 




 

-  임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 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 여윈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다하도록
뜨거운 마음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되지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출처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글쓴이 : 은빛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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