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으로 나를 옮기며....
하얀 물안개핀 팔당호가
참 이쁜 이곳이..
나에게 있어 流浪의 마지막이
되었으면...
그런 맘으로 退村 하였다..
물맑고 산세가 아름다운 이곳에..
내,움지를 새로 지었다..
무엇이..나를 아프게 하였든..
오랜날..나는 나를 찿지못하고..
떠돌아..안착하지못하였던같다..
이제 아픈일 기억속에 감추고..
내,희망의 노래 부르련다...
젊은날에 초록의노래하듯..
초록 그 香然을...
다시 노래 하고프다..
조선...장수 조영무가..퇴촌하여
지어진 地名처럼..
감히 나도 퇴촌을 결행 한것이..
다만..내,님들에게 황혼의
준비로..비추어질까..두려웁다..
난,아무것 변함이없기를..
江에게..山에게 나를..빈다..
지천에있는 빠알간 토마토에
반할것이고..
강에서 올린..붕어찜 한쟁반에..
내,배를 채우련다..
학문하며..나를 다시깨우쳐...
아픈 사랑에서 허울벗으며..
그렇게..가을을 준비하고싶다...
이제,다시...나를 노래할때..
내,님들..가까이서 내 향연에
박수나 치어주면...
그게..희망의끝이리라..
오늘,이아침..가을비처럼
다시는 울지않고..
난,퇴촌을 사랑하련다..
님들도..모두들도..
비오는날의 수채화만 그리지 않기를...
난,이곳에서..
편지를 쓰려한다..
아픈 사랑이여!
내리는 비에씻기어...
팔당물 합수되어...멀리가듯..
나에게서..멀어지길...
이,비가..그치면 추워질까?
감기들..조심하시어요... 2005..10 作
벌써 이곳에 온지 두돐이 되었네요..
세월은 또..이렇게..가고야 마는겐지...
이년전글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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