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아침,좋은 시 하나...친구들께...

좋은친구2 2011. 5. 11. 07:11

""-그리운 것은 오래전에 떠났다-""

 

 

그리워마라

그리운 것은 오래 전에 떠났다...

 

안개 짙은 새벽 보리밭 길 따라

너도 가고 나도 가고 세월도 갔다..

 

맑은 유리잔에 네가 보이는 날은..

지난 시절 생각하며 내가 울고 있구나.

 

눈만 뜨면 몰라보게 세상은 변하고..

정을 주는 것만큼 마음이 외로워.

 

그리워 마라

그리운 것은 오래 전에 떠났다...

 

먼지가 뽀오얀 신작로를 따라

너도 가고 나도 가고 세월도 갔다.

 

 

아침에 일어나 "박건호"시인의 글 하나...

읽고 취한다.

우리의 인생길은.. 님이 떠난듯한 ..

신작로길에..

고스란히 비치어진다...

하얀~안개속으로..

그렇게 말입니다...

좋은 하루와 좋은 인생들~~되시길...

 

출처 : 서울동명초등학교 22회 졸업 동창회
글쓴이 : 좋은친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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